260728 이사야 10:12~15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유다를 공격하러 올 때
유다는 하나님이 계시는데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멀리 신흥 강국 앗수르에게
군사원조를 요청했습니다.
앗수르에게는 정복지를 늘릴
좋은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통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셨지만
유다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자
정신을 차리게 하시러
앗수르를 사용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은 앗수르를
진노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이 모든 승리가
자신의 군사력과 지혜에서
비롯됐다며 떵떵거렸습니다.
이에 [15절]에서 하나님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도끼, 톱 등 도구들이 들고 일어나
도구를 사용하는 기술자의 실력이 아니라
마치 자기 스스로 해낸 것처럼
자랑하고 있으며,
심지어 막대기와 몽둥이가
자기를 들고 있는 자를
오히려 움직이려 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 속에는 나도 모르게
“누구의 공이 더 크냐?”
라는 질문이 끊임 없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과
내가 했다는 생각이
수시로 자리 싸움합니다.
심지어 도구인 우리가
거꾸로 도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이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하나님을 조종하려고 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지난 주일 설교에서 언급했듯이
"광야의 정신"을 되새기며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보호받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이 고백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